정부의 실업급여 반복 수급자 제재 강화
같은 회사에서 해고와 취업을 반복하여 실업급여를 반복 수급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정부가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동일 사업장에서 3회 이상 실업급여를 받은 사람은 2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러한 반복 수급을 막기 위해 정부는 실업급여 하루 수령액을 최대 50% 감액하는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된 실업급여 하한액 상승도 반복 수급 증가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제도적 개편이 시급한 상황이다.
실업급여 반복 수급 현황
1. 동일 사업장 실업급여 반복 수급 증가
최근 몇 년간 동일 사업장에서 실업급여를 반복하여 수급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9396명이었던 동일 사업장 실업급여 반복 수급자가 2023년에는 2만 732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증가 추세는 동일 사업장에서 근로자와 사업주 간의 합의 하에 형식적으로 해고와 재취업을 반복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2. 반복 수급의 원인 분석
전문가들은 동일 사업장에서의 반복 수급이 근로자가 실업급여를 받으며 쉬는 동안 사업주는 숙련 인력을 잃지 않기 위한 합의의 결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근로자는 실업급여를 받으며 쉴 수 있고, 기업은 필요할 때 해당 인력을 다시 고용할 수 있습니다.
정부의 대응 방안
1. 실업급여 감액 방안
정부는 이러한 반복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업급여 수령액을 감액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5년간 3회 이상 실업급여를 반복 수급한 경우, 수급액을 최대 50%까지 감액할 예정입니다. 이는 고용보험법 개정을 통해 시행될 계획입니다.
2. 고용보험법 개정 내용
이번 고용보험법 개정안은 반복 수급자의 수급액을 단계별로 감액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3회 이상 수급자는 10%, 4회는 25%, 5회는 40%, 6회 이상은 50% 감액됩니다. 이는 5년간 3회 이상 반복 수급한 경우에 해당합니다.
실업급여 제도 공백과 그 영향
1, 사업주와 근로자의 입장
많은 사업주와 근로자들은 실업급여 반복 수급에 대한 제재가 없는 현행 제도의 허점을 악용하고 있습니다. 사업주는 근로자가 잠시 쉬고 돌아오겠다고 하면 해고 처리를 해주고, 근로자는 실업급여를 받으며 휴식기를 가지는 방식입니다.
2.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실업급여 하한액이 높아지면서, 실업급여 수급이 더욱 유리해졌습니다. 이는 실업급여 반복 수급의 증가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실업급여제도 변화와 전망
제도 개편의 필요성
실업급여 반복 수급 문제는 제도적 개편을 통해 해결이 필요합니다. 실업급여 수급 조건 강화와 함께 제도의 공백을 메우는 방안이 시급합니다.
취약계층 보호 방안
정부는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특별한 장치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일용근로자나 임금이 적은 근로자, 적극적으로 재취업을 노력하는 사람들은 반복 수급 횟수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번 고용보험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실업급여 반복 수급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제도의 공백을 완전히 메우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추가적인 법 개정이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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